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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엔 땅두룹'...제주 소득 약용작물 전망
'두통엔 땅두룹'...제주 소득 약용작물 전망
  • 원성심 기자
  • 승인 2010.08.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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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두릅(독할)이 새로운 소득 약용작물로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는 최근 (주)나눔제약과 안덕면 서광리 독할 재배농가와 계약재배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재배 면적은 1만㎡로 지난 4월에 파종을 완료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재배를 위해 제초작업은 모두 인력작업을 통해서 실시하고, 살충제 역시 가급적 살포하지 않는 방침아래 필요시 1회 이내에서 사용하기로 약정했다.

땅두릅은 올해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수확할 예정인데 계약단가는 평당 1만5000원으로 전량 수매된다.

올해 생산량은 1000㎡에서 3000kg정도 예상하고 있는데, 예상 총수입은 4500만원 정도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독할은 땅두릅이라고도 하며 어린 순은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사용 하는데 근육통.하반신마비.두통.중풍의 반신불수 등에 주로 쓰인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양배추 등 월동채소 과잉재배 해소를 위해 새로운 약용작물 재배 기술 지도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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