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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간서 하우스 오미자 재배 가능
중산간서 하우스 오미자 재배 가능
  • 원성심 기자
  • 승인 2010.08.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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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가 제주지역 중산간 지역에 비가림하우스 재배로 거듭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에 따르면 바람과 집중 호우에 의한 피해방지를 위해 중산간지역에 비가림하우스를 이용한 오미자 재배 가능성을 연구해오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300m고지에 위치한 애월읍 봉성리 소재 농산물원종장에서 오미자 하우스 재배적응 시험연구 결과 정식 후 2년차에 열매가 열려 올해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오미자는 우리나라 중부 이북지역 중에서 여름철 고온을 피할 수 있는 해발 500~700m의 준고냉지 산록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제주지역 오미자 재배는 1990년대까지 일부 농가에서 노지에서 재배했나 바람 및 호우 등 자연재해에 의해 결실불량과 열매 떨어짐 현상으로 수량이 낮아 현재는 거의 재배가 안 되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오미자는 현재 전국에서 1363ha에서 3781톤 정도 생산되고 있어 과잉공급 우려가 있는데, 제주에서 소량생산으로 특화작목으로 육성한다면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비가림하우스내 재배 형태별 오미자에 대한 수량조사를 실시해 특화작목으로서의 가능성과 제주특산 흑오미자의 재배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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