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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지 성산포 내수면, 생태 탐방명소로 탈바꿈
철새도래지 성산포 내수면, 생태 탐방명소로 탈바꿈
  • 원성심 기자
  • 승인 2010.08.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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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서귀포 성산포 내수면 주변이 친환경 생태 탐방로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2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성산포 식산봉 일대 내수면에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개년에 걸쳐 총 30억원을 투입해 연차별로 관광인프라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이 중 올해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된 내수면 일대 생태 탐방로 1.5㎞ 및 전망대가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 지역은 철새도래지로 희귀 철새가 겨울을 나기 위해 찾는 곳임을 감안해 환경파괴를 최소화 하고 지역 주민의견을 반영해 탐방로가 최대한 밖에서 보이지 않도록 설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성산포 지역은 성산일출봉과 우도, 해양도립공원을 중심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만큼,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숨겨진 관광자원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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