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수학여행단 버스를 에스코트하다 교통사고로 숨진 양 모(38) 경장에 대한 영결식이 26일 서귀포경찰서에서 엄수된다.
서귀포경찰서장(葬)으로 치러지는 영결식에는 박천화 제주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관계자와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약력 보고, 조사, 고별사,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은 영결식이 끝나면 제주시 양지공원으로 이동해 시신을 화장한 뒤, 서귀포시 충혼묘지에 안장할 예정이다.
영결식에 앞서 강희락 경찰청장은 25일 오후 양 경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귀포의료원을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양 경장은 지난 23일 오후 4시 14분께 수학여행단을 에스코트한 뒤 성산파출소로 이동하던 중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소재 터진목 인근 도로에서 개인택시와 충돌해 숨졌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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