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5일 조직개편 후 첫 전문직 지방공무원 및 교원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9월1일자로 단행되는 이번 인사는 초등 124명, 중등 117명 등 24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인사 내용을 보면 고운수 교육정책국장의 정년퇴직으로 공석이 된 교육국장에 고창근 제주외국어고등학교 교장이 발령됐다.

김상호 제주시교육장은 제주제일중학교 교장으로, 한성국 서귀포시교육장은 아라초등학교 교장으로 각각 전보 발령됐다.

교육지원청으로 명칭이 바뀐 지역 교육청 교육장으로는 제주시에 김상희 한림고 교장이, 서귀포시에 김성림 제주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이 각각 발령됐다.

개편된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으로는 박재형 교육정책과장이 발령됐다.

제주도교육청 본청 내 개편된 각 과의 과장도 모두 확정됐다.

교육국 산하 장학지원과장에는 강덕부 중등교육과장이, 교원지원과장에는 고영희 제주시교육청 교육국장이, 창의.인재교육과장에는 김성문 과학기술정보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평생교육체육과장에는 부상철 평생교육체육과장이 유임됐다.

정책기획실 산하 공보감사담당관으로는 김병호 혁신복지담당관이, 교육기획과장으로는 양정희 장학관이, 교육복지과장으로는 현봉추 사무관이 각각 임명됐다.

행정국 산하 총무과장에는 신태균 공보감사담당관이 자리를 옮겼고, 김보은 교육행정과장, 장우순 교육재정과장, 김대원 시설과장은 각각 유임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인사는 조직 개편에 따른 인력 재배치를 통해 능력 위주로 적재적소에 배치해 업무의 계속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함께 근무하는 교장이 여학생들을 성희롱했다는 내용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했다가 제주시교육청으로부터 '경고장'을 받은 A교사을 비롯해 교사와 초등교감에 대한 인사는 오는 30일께 발표된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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