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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목관아 전시관 "순조롭게 건립될까?"
제주 목관아 전시관 "순조롭게 건립될까?"
  • 박성우 기자
  • 승인 2010.08.23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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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목관아내 전시관이 순조롭게 건립될 수 있을까?

제주시는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215㎡ 규모의 노인복지회관 리모델링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중에 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목 관아 건물의 단순한 복원을 넘어 제주역사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관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제주시는 노인복지회관을 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예정지인 노인복지회관은 제주도 노인장애인복지과에서 노인회관, 노인대학, 노인일자리센터 등으로 관리하는 행정기관인 터라 적극적 이설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제주시 구도심 재정비 촉진지구'로 계획중인 목관아 내에도 다른 위치의 전시관 건립은 부적합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전시관 예정지는 노인회관에 한정 지을수 밖에 없다.

지난 5월 노인복지회관 이전계획에 대한 제주도 노인장애인복지과와 도지사의 결제를 받았지만 아직도 적극적으로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는 이유다.

이에 제주시는 노인회관 이전과 전시관으로의 개.보수 문제는 제주도와 문화재청과의 지속적 협의와 더불어 리모델링 예산 확보후에 전시관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정치.행정문화 중심지의 역할을 해오던 제주목 관아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종합적인 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

문화유적지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 용역결과를 토대로 철저한 고증에 의한 문화재 보수.복원을 통해 역사 및 교육의 기능을 강화하고, 제주목 관아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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