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최광석 교사, 투병 중 예술혼 발휘한 후 별세
최광석 교사, 투병 중 예술혼 발휘한 후 별세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8.21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광석 제주사대부고 음악교사가 투병 중에도 마지막까지 무대에 서서 예술혼을 발휘한 후 끝내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향년 55세.

그는 지난 11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제주관악제에서 1시간동안 연주를 지휘하며 마지막까지 음악에 대한 사랑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다 병세가 악화되면서 지난 18일 뇌출혈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0일 끝내 숨졌다.

2002년부터 5년간 제주관악협회장을 맡아 제주관악제와 관악인 한마음축제 등을 열고 제주관악의 화합과 중흥을 이끌었다.

제주중앙여고에서 첫 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해 운영했고, 2002년 제주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때에는 음악 총감독을 맡아 개막행사를 성공적으로 수행,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고여순씨(조천중 교사)와 4녀. 빈소는 동문성당.

발인은 23일 오전 9시.

문의> 010-3696-8991.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