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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스토리텔링 <흔적>, UCC 공모전 '대상' 수상
탄탄한 스토리텔링 <흔적>, UCC 공모전 '대상' 수상
  • 원성심 기자
  • 승인 2010.08.20 15: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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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UCC 동영상 콘테스트 20일 입상작 발표회 및 시상식
7개 작품 입선..."소통의 핵심 UCC, 스토리텔링과 시대정신 돋보여"

심사결과 김지은, 부수홍 학생(제주대 언론홍보학과)의 공동작품  <흔적>이 영예의 대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제주도교육감상과 함께 상패, 그리고 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우수상은 김근우씨의 <드라이브인 워터(Drive in water)>와 김태연, 신윤미, 정주영 학생이 출품한 <cube> 2편이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상패와 상금 20만원이 주어졌다.

장려상에는 △이정순씨의 <천상의소리 오카리나를 아시나요> △김동희, 김연화 고수연, 부대영, 오미란, 허재현 학생의 <캠퍼스다큐> △고수연, 오미란, 허재현 학생의 <라디오> △김남희, 송경주, 신윤미, 이정미, 장한림 학생의 <도심속의 공원, 산지천> 등 총 4편이 선정됐다.

#심사총평 "UCC는 스토리텔링과 시대정신이 중요"

 

지병오 심사위원장(전 KBS프로듀서)는 심사총평에서 "이번 제4회 공모전은 예년에 비해 수준이 높아졌으며, 모든 작품들이 안정궤도에 들어선 느낌"이라며 "대학생의 경우 주제의식을 잘 드러내면서도 작품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했다.

지 위원장은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제주 청정 물을 소재로한 작품도 출품됐는데, 뛰어난 영상미와 작품 완성도면에서도 훌륭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체적으로 다소 일반적이나, 창의력과 그에따른 UCC 특성의 일반 유저들과 함께 즐길수 있는 놀라움과 즐거움을 던져주고 있다고 평했다.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 윤철수 미디어제주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UCC의 매개수단이 인터넷을 뛰어넘어 모발일 콘텐츠로까지 확산되면서 우리 사회의 '소통'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한 후,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보여준 UCC 역량은 정보화의 섬, 문화산업의 최고도시를 지향하는 제주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김인환 제주지식산업진흥원장은 "UCC는 이미 우리 생활에 깊게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공모전을 통해 우리 지역민들의 UCC 정착 열의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제주지역 문화콘텐츠 산어브이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흔적> : 인간과 사회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 높은 평가

 

한편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된 심사는 독창성과 완성도 각 20점, 목적부합성과 메시지 전달력 각 30점을 기준으로 평가한 점수와 공모자 개인블로그에 출품작품을 업로드한 경우 부여된 가산점 등을 최종 합산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져 최종 입상자가 결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흔적>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으로 간명하면서도 강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표현하기 어려운 흔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나레이션과 요약된 영상으로 매우 잘 표현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곳곳에 남겨진 흔적을 차분하게 전개한 스토리텔링 기법이 단연 볻보였다.  시민, 학생, 전문가 등의 의견을 인터뷰를 통해 전하면서 구성의 탄탄함을 보였다.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에 수많은 흔적을 남기며 살아 갑니다. 남겨진 흔적은 한 사람의 일부가 되기도 하고, 누군가의 삶 자체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추억, 발자취 등으로 해석할 수 있는 흔적이 사람들에게 부여하는 '책임'을 생각해보고, 이 UCC를 보는 많은 분들도 자신이 남기고 있는 흔적의 '첫인상'을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우수상 일반부문 <드라이브 인 워터(Drive in water)>: 물 소재작품으로 영상미 돋보여

 

우수상을 받은 김근우씨의 <드라이브 인 워터>는 물을 소재로한 작품으로 영상미가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제주의 물에 대한 다양성을 영상으로 표현한 점이 또한 두드러졌고, 물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영상으로 엮어내 물의 소중함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우수상 학생부문 <cube>: 대학생과 취업 주제로 현실 비판의식 잘 드러나

 

학생부문 우수상 수상작인 <cube>는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의 모습을 앵글에 담은 작품으로 꿈을 향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속에서 현실에 대한 비판의식을 간접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장려상 <라디오> 등 다큐멘터리 형식 구성 참신하면서도 작품성 돋보여

장려상 수상작 중에서 <라디오>와 <도심속의 공원, 산지천>은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어 문제의식을 전개해나가는 방식이 차분하면서도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도심속의 공원, 산지천>은 도심싀 공원 산지천에 대한 시민의이용을 통해 문제의식과 보는 이에게 뚜렷한 메시지 전달과 함께 영상편집이 눈에 띄었다.

일반부문 장려상인 <천상의 소리 오카리나를 아시나요>는 작은 거위라는 오카리나의 제작과정과 공연모습을 통해 아름다운 오카리나 소리와 함께 영상을 잘 엮어나갔다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 <미디어제주>

# 다음은 입상작 현황( ** 작품명을 클릭하시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상내역 작품명 응모자
대상 흔적 김지은, 부수홍
우수상 드라이브 인 워터 김근우
  cube 김태연, 신윤미, 정주영
장려상 캠퍼스다큐 김동희, 김연화, 고수연, 부대영, 오미란, 허재현
  라디오 고수연, 오미란, 허재현
  도심속의 공원, 산지천 김남희, 송경주, 신윤미, 이정미, 장한림
  천상의소리 오카리나를 아시나요 이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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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배 2010-08-20 16:30:53
윤철수 대표님 나 만큼 미남이시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