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어느날, 드디어 제주특별자치도 수출1조원 달성"
"2014년 어느날, 드디어 제주특별자치도 수출1조원 달성"
  • 김현민
  • 승인 2010.08.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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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김현민 제주도 통상진흥담당사무관

세계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지만 최근 남유럽 재정위기로 더블딥(이중침체) 우려가 제기되는 등 낙관과 비관이 교차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2010년 하반기 세계경제 흐름에 있어서의 부정적 요인으로는 ① 유로지역의 경기침체 ② 금융부실 확대우려, 신흥국 금융불안 야기 등 글로벌 신용경색 재연 ③ 총수요가 위축된 상태에서 가해질 재정부분의 출구전략 압력으로 실물경제의 회복 지연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는 ① 중국의 경제의 안정적 성장 ② 국제공조체제와 관리통화제도 ③ 미국경제의 회복세 지속 등을 들고 있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 27일 취임 후 향후 5년 안에 수출량을 두배로 늘려 2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National Export Initiative' 추진을 선언했으며, 지난 7.7일에는 대통령 자문수출위원회에서 ’수출 진흥이 곧 일자리‘라고 밝히면서 정부차원에서 전방위 수출지원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처럼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유럽 등 세계 많은 나라들이 수출 강화 정책으로 선회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분야의 수출증대는 최근 세계경제의 흐름이다.

대다수의 유럽기업들도 유료화 약세(올해 들어 15%하락)로 가격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있고, 특히 제조업이 강한 독일, 프랑스는 낮은 금리로 기업자금 조달이 용이한 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중국 등 신흥시장 수출확대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와 같이 대다수 국가들의 그만큼 수출이 중요성을 인식하여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평균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는 2,116만원이다, 이중 가장 1인당 GRDP가 높은 도시는 수출을 주력산업으로 하고 있는 울산(4,831만원)으로 단연 최고다. 우리 제주도의 1인당 GRDP는 1,619만원(전국12위)에 불과하다.

그동안 제주도는 수출에 역점을 두지 못하였던 게 사실이었다. 민선5기 우근민 제주도정이 들어서면서 제주의 4대 위기 중 경제성장의 위기 돌파를 위해 ‘수출로 잘사는 제주, 해외수출 1조원시대 개막’을 공약사항으로 제시하여, 현재 이에 대한 세부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수출 1조원이 달성되면 우리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많은 것들이 바뀐다. 그중에서도 먼저 제주도 산업구조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다, 현재 제주도 산업구조(2008기준)는 1차산업이 17.6%, 2차산업 3.1%, 3차산업 79.3%로서 전국 1차산업 2.6%, 2차산업 28%, 3차산업 69.4%와 비교하면 1차산업과 2차산업 비중이 큰 차이를 보인다.

2030 제주산업발전 비전과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2030 제주도 산업구조 개편목표는 1차산업 10%, 2차산업 10%, 3차산업 80%로서, 1차산업 비중을 낮추고 2차산업 비중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수출1조원이 달성되면 단언컨대, 제주도 산업구조는 2차산업 비중이 3.1%(‘10) → 8.6%(’14)로 바뀌어 산업구조개편 목표를 앞당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 우리나라의 고용구조 및 노동연관효과 자료에 따르면, 수출 10억당 고용유발효과는 7.1명으로 7,100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분명코 수출은 우리에게 많은 파급효과를 낳을 것이다.

앞으로 차별화 전략을 통해 2014년에 수출 1조원이 달성되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그래서 2014년 어느날 드디어 제주특별자치도 수출 1조원이 달성됐다는 보도가 대서특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다.

<김현민 제주도 통상진흥담당사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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