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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행원-신도지구 신규 배수개선사업 선정
농림부, 행원-신도지구 신규 배수개선사업 선정
  • 원성심 기자
  • 승인 2010.08.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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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의원, 국비 300억원 투입 ..."침수피해 해결 기대"

제주시 구좌읍 행원지구와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지구가 2010년 배수개선사업 신규착수지구로 최종 선정돼 사업비 300억원이 국비로 투입됨에 따라 상습적인 침수피해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17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우남(민주당, 제주시 乙)의원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구좌읍 행원지구 및 대정읍 신도지구를 2010년 배수개선사업 신규착수지구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이 착수되기 위해서는 크게 기본조사지구 지정, 세부설계지구 지정, 신규착수지구 지정이라는 세 단계의 절차가 필요한데, 사업 추진의 중요 고비를 모두 넘김으로써 올해 안에 본격적인 사업 착공이 확실시 되고 있다.

사업의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행원지구는 배수로 7.8km 등이 설치되어 구좌읍 행원리 일대 240ha의 농경지가 수혜를 입게 되며 약 189억원의 사업비가 100% 국비로 투입된다.

더불어 신도지구도 배수로 12.7km 등이 설치돼 대정읍 신도리 일대 140ha의 농경지가 수혜를 입게 되며 약 108억원의 사업비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김우남 의원은 "그동안 배수개선이나 농업용수개발 등의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에 있어 논 농업에 비해 밭 농업이 홀대를 받아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밭 농업 및 농업의 생산기반 정비를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4대강 사업으로 인해 국가예산이 낭비되고 농업 및 제주지역의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도 결코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 해결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강조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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