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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연구원장 공모 '3명 응모', "누가 낙점될까?"
발전연구원장 공모 '3명 응모', "누가 낙점될까?"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8.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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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 17일 서류심사 거쳐 19일 이사회 최종 결정

지난달 유덕상 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제주발전연구원장 후임자를 인선하기 위한 공개모집 결과 학계인사 3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발전연구원은 5일부터 16일까지 신임 제주발전연구원장을 공개모집했는데, 마감결과 3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이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육지부 인사 중에서도 응모한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발전연구원은 17일 별도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회의를 갖고 응모자 3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갖고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추천된 후보자는 오는 19일 예정된 제주발전연구원 이사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돼 임명자를 최종 결정한다.

제주발전연구원 이사장은 우근민 제주지사가 당연직으로 맡고 있다.

이번에 공고된 제주발전연구원장 지원자격은 △정교수로 5년 이상 대학교에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3급 이상 공무원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한 연구기관의 원장 경력이 있는 자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상응하는 민간 연구기관의 원장 경력이 있는 자 등이다.

그러나 민선 5기 도정이 출범한 후 우근민 제주지사가 줄곧 제주발전연구원장 만큼은 학계인사 중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혀왔기 때문에 대학 교수 중 인선될 가능성은 크다.

제주발전연구원장의 대우는 차관급 수준으로 적용된다.

그동안 제주발전연구원장은 제주지역 학계인사를 중심으로 해 발탁돼 오다, 지난 민선 4기 마지막에는 행정전문가인 유덕상 전 환경부지사가 임명됐다.

종전 학계인사 중 제주발전연구원장을 지낸 인사 중 고충석 전 원장과 허향진 전 원장은 원장직을 퇴임한 후 바로 제주대 총장선거에 출마해 잇따라 당선되기도 했다.

이에따라 이번 공모에서도 누가 낙점될지, 인선결과가 주목된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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