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는 집집마다 먹구슬낭(먹구슬나무)을 심어 딸을 시집보낼 때 장롱을 만들어 주는 오랜 풍속이 있다.
세월이 지난 지금도 도시화 물결속에 위태위태하게 남아있는 먹구슬낭을 볼 수 있다.
무더운 여름이 오고 무성한 초록잎으로 옷을 갈아입으면 약속이나 한듯 마을 어르신들은 낭(나무의 제주어)아래서 한낮의 여유로움을 나눈다.
한림읍 수원리 올레도 제주 전통 올레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카메라 앵글에 잡힌 수원리 올레 입구 먹구슬낭. 움푹 패인 나무 기둥에 크고 작은 돌이 담겨 있다.
한줄기 바람속 세월이 아스라히 지나간다. <미디어제주>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사진을 무척 사랑하는 '사진 마니아'입니다.
1992년부터 제주영상동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사)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지부에서도 눈부신 활동 중입니다.
2008년 12월 미디어제주 객원기자로 위촉돼 <김환철의 포토뉴스>를 고정연재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의 해녀, 제주의 풍경 등을 소재로 한 많은 보도사진을 연재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전통적 의미의 '제주올레'를 재조명하기 위해 제주 각지를 돌아다니며 올레를 앵글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수상경력
제11회 아름다운 미소사진및 고구려 사진공모전 은상
건강하고아름다운가정사진공모(제주건강가정지원센터주관) 대상
제28회 여수전국사진공모전 가작
제7회 경산전국사진공모전 장려
제28회 제주미술대전 외 전국공모전 다수 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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