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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회과 교사 '제주 세계유산 공부하러 온다'
전국 사회과 교사 '제주 세계유산 공부하러 온다'
  • 원성심 기자
  • 승인 2010.08.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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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18일 전국 사회과 교사 대상 직무연수

전국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회과 교사들이 제주 세계자연유산을 체험하고 학습법을 익히기 위해 제주로 집결한다.

제주도 중등사회과 교육연구회(회장 고대권)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전국 사회과 교사 80명을 대상으로 '제주 세계자연유산 이해와 체험을 위한 전국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제주세계자연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하는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국 교사들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고 있다.

제주 세계자연유산 직무연수는 접수 시작 하루만에 참가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교사들의 참여도가 높다.

제주 사조리조트와 유산지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주 세계자연유산 특강과 유산지구 현장 체험 활동, 교육 현장 적용방안에 대한 토론 등의 일정으로 짜여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제주대학교 사회교육과 지리교육전공 송성대 교수의 '제주문화 이야기'와 김태호 교수의 '제주의 오름 이야기' 및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전용문 박사의 '제주도 지질과 세계자연유산의 의미'에 대한 특강이 있다.

현장답사와 주요 체험활동으로는 성산일출봉 탐사, 만장굴 및 거문오름 답사가 있다. 각 현장답사에는 관련 전문가와 자연유산해설사들이 투입되어 자세한 안내가 이루어진다.

이번 직무연수에 참가하는 교사에게는 연수 1학점이 부여된다. 중등사회과교육연구회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특수분야 직무연수기관으로 등록됨에 따른 특전이다.

중등사회과교육연구회는 제주 환산섬과 용앙동굴이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실리고 지난해에는 수능문제에 출제되기도 해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학교 교육현장에 활용 가능한 관련 교육자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자연유산본부는 중등사회과교육연구회 등과 함께 제주 세계자연유산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현제 국어와 영어판으로 발간된 제주 세계자연유산 청소년 도서를 전국 주요 서점과 인터넷에서 판매.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세계자연유산 캠프를 3년째 개최해오고 있다.

세계자연유산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도교육청과 민간 협력 등을 통해 세계자연유산 관련 교육이 일선 학교에서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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