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배태환 /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
지난 8월 6일 열대야가 지속되는 가운데 2010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여름나기가 조천읍실내체육관에서 있었다.
캠프 하면 풍광이 수려하고 장소에 알맞은 야외에서 행사를 하는 것이 캠프에 맞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너무 멀기만 한 것인가. 매일같이 집안에서만 생활하다시피 하는 대부분의 회원들은 어쩌면 해마다 여름캠프를 손꼽아 기다렸는지도 모른다.
점심 한 끼 먹고 나면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플라잉디스크, 윷놀이, 흥겨운 노래마당 등이다.
프로그램이라야 보잘것없지만 그래도 아이들처럼 신나고 즐겁게 놀이에 참여하는 회원들이 너무나 고맙고 한편으로는 미안함도 느낀다.
이 행사를 준비한 책임자로서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서고, 어떨 때는 슬프고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기도 한다,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 임직원 모두는 회원의 권익 및 자립 도모를 위하여 노력 할 것이며 사회통합에 앞장설 것이다.
<배태환 /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
# 외부원고인 '기고'는 미디어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제주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