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전복되면서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밤 10시25분께 북제주군 한경면 한장동 동쪽 500m 지점 농로에서 소나타 차량이 뒤집혀 회사원 강모씨(23)가 머리 등을 다쳐 숨졌다.
경찰은 강씨가 한경면 두모리에서 고산리 쪽으로 운행하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검문에 응하지 않은채 달아나던중 차량이 농로 도랑에 뒤집히면서 유리창에 머리가 부딪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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