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간의 갈등에서 범위를 넓혀 사회 구성원 간에서 표출되는 다양한 갈등을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아카데미가 열린다.
제주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은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간 서귀포시 신성리조트에서 제2기 갈등협상 전문가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 아카데미는 갈등의 범위를 노동자와 사용자간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단체 즉 시민과 행정 모두가 참여하는 노사민정 파트너십 차원에서 공동의 문제로 접근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강좌역시 사용자와 근로자, 시민단테, 행정 등 모두를 포괄하는 종합적인 갈등협상 전문 강좌로 구성했다.
특히 이론 강의보다는 협상과정 실습을 통해 쟁점현안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했다.
한영조 경실련 사무국장은 "교육 이수자들이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주지역 노사민정 관계를 지속적인 협력의 틀로 엮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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