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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국장-고여호, 서귀포 부시장-강승수' 유력
'자치행정국장-고여호, 서귀포 부시장-강승수' 유력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8.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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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첫 정기인사 4일 단행, 박승봉 부시장 '유임' 확실시
박영부 전 시장 '파견근무' 발령 받을 듯...사무관 승진은 없어

민선 5기 출범 후 한달간의 장고를 거듭해온 우근민 제주지사가 4일 첫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쯤 국장급을 비롯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인사규모는 조직개편이 함께 이뤄지지 않은 관계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줄어든 중규모로 예상된다.

이미 경영기획실장과 도의회 사무처장에 대한 인사가 이뤄졌기 때문에, 이번 인사에서는 행정시 부시장과 제주도 자치행정국장에 누가 발탁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시 부시장에는 박승봉 현 부시장의 유임이 확실시된다. 서귀포시 부시장에는 강승수 지식경제국장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자치행정국장에는 고여호 청정환경국장이 유력시된다. 강산철 국제자유도시본부장과 현을생 정책기획관은 유임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외 특별자치도단장을 비롯한 일부 국장급의 경우 이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에는 오홍식 서기관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발탁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공보관에는 양병식 총무과장이 거론되고 있다.

전보 이동에서는 오정숙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이 보건복지여성국장으로 임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로 복귀한 박영부 전 서귀포시장은 현 직급(서기관)에서 파견근무 형태로 인사발령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외 국장급 승진이 예상되는 오홍식 서기관을 비롯해, 강관보.한동주.오익철 부이사관 등이 어떤 보직을 부여받을지도 주목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당초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승진요인이 많지 않아, 중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무관 승진자의 경우 이미 연초 인사 때 대거 임용됐기 때문에 이번 인사에서는 신규 사무관 승진자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서기관 승진에 있어 행정직의 경우 승진심사 대상자 13명 중 상당수가 이미 서기관급 자리에 직무대리에 있는 인사들이어서, '꼬리표'를 떼어내는 형식의 승진임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달간 '능력과 충성도' 파악을 통한 첫 정기인사의 밑그림을 그려왔던 우근민 도정이 최종적으로 '미드필더' 역할의 라인업을 어떻게 제시할지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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