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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수해상습지 '한천' 정비공사 착수
제주시, 수해상습지 '한천' 정비공사 착수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3.13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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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집중호우시 하천 범람으로 농경지 유실 및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제주시 오라1동 한천(고지교-제2동산교) 구간 정비공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해 11월 수립된 수해상습지 정비계획에 따라 하천에 편입된 토지 전체 19필지 1944㎡ 가운데 13필지 1668㎡까지 보상협의가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공사는 공사비 58억과 보상비 4억원 등 총 62억원이 투입되며, 교량  높이가 3.5m에 불과해 빗물이 자주 넘치는 길이 50m, 폭 13m의 '고지교'를  길이  70m, 폭 26m, 높이 8m로 대체 가설한다.

또 제방 및 호안 915m를 축조하고 하천변 경작지 대부분이 맹지상태로 농사용 차량이 출입할 수 없는 등 농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음에 따라 농사용 차량이 출입이 가능하도록 제방관리 겸용 도로 200m도 시설한다.

제주시는 "하천공사의 경우 자연석을 이용하는 등 친환경공법을 적용해 여울, 소(물웅덩이), 징검다리 등 친수시설을 설치해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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