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토피어리' 개설...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
서귀포시평생학습센터 여성회관(관장 김영보)에서는 봄에 어울리는 취미강좌로 '토리어리'를 개설해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토피어리'란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인공적으로 다듬어 여러가지 동물 모형으로 보기 좋게 만든 작품 또는 인공적으로 다듬거나 자르는 기술을 일컫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0년 이후 물 이끼(모스 토피어리)를 이용해 만든 식물장식품으로 시작됐다.
여성회관은 12일 박정록 강사를 초청해 매주 2회 물 이끼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회관에 따르면 식물장식품은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되 직사광선을 피해 식물 잎의 끝이 약간 시들었을 때 뿌리가 흠씬 젖도록 물을 주면서 2개월에 한번 비료를 섞어 주면 잘 자란다고 한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이번강좌를 통해 야생화, 담쟁이 등 기르기 쉽고 생명력이 강한 자연의 식물을 자신이 직접 만든 간단한 벽걸이에서 토끼, 곰돌이 등 동물모양의 다양한 토피어리 작품들로 집안 가득 봄 단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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