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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제주민속관광 대사전 구축'사업 본격화
'멀티미디어 제주민속관광 대사전 구축'사업 본격화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3.11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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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지식정보자원 사업선정...국비 7억원 지원

제주도 정보화담당관실이 신청한 '멀티미디어 제주민속관광 대사전 구축 사업'이 정보통신부로부터 2006년도 지식정보자원 지정과제로 선정돼 총 7억83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정보통신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지식정보자원 지원과제는 국가적으로 보존 및 활용가치가 높은 자원을 정부가 공모 및 심사를 거쳐 과제를 선정한 후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개발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 공모과제는 전국의 118개 기관에서 125개 과제가 신청돼, 최종적으로 43개 과제가 확정됐는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제주도의 신청사업만 선정됐다.

이 멀티미디어 제주민속관광 대사전 구축사업은 제주의 전통 의식주, 생산기술, 신화 및 전설 등 독특하고 보존가치가 높은 민속문화 13개 분야를 데이터베이스화하게 된다.

또 한라산과 오름, 민속축제 등 문화체험관광, 부속섬과 해양문화자원 등 3개 분야와 제주의 방언, 제주의 지명, 제주속담 및 금기어 등 3개 분야를 비롯해, 제주 고유 민속관광과 관련된 모두 29개 분야에 걸친 자료를 텍스트 13만8600쪽, 음성 255분, 동영상 및 애니메이션 372분, 삽화 150컷 등의 다양한 형태로 전산화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제주도의 지역특성화 전략과 연계 공공재로서 지역의 문화산업 및 관광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수 제주도 정보정책담당은 "이 사업 추진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 특별자치도로 급변하는 제주의 정체성 고양은 물론, 사라져가는 민속자원과 자연자원에 대한 보존과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 사업이 확정, 발표됨에 따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제주대학교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 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실무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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