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첫 독립선거구 표선면, '수성이냐, 입성이냐'
첫 독립선거구 표선면, '수성이냐, 입성이냐'
  • 미디어제주
  • 승인 2006.03.11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별자치도의원 선거 핫 포커스] (19) 제29선거구(남제주군 표선면)

열린우리당에서는 의정활동을 통해 꾸준한 경력과 관록을 쌓아 온 현 제주도의회 부의장인 한성율씨(60)와, 고진부 전 국회의원의 비서관을 지냈던 안봉수씨(45)가 국회에서의 활동을 통해 높여온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와 정책개발 능력을 앞세워 도전장을 던졌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에서는 공천이 사실상 확정된 현 남제주군의회 의원인 김경민씨(45)가 의정활동을 통해 보여준 성실함을 기반으로 도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한성율씨 "의정활동 경륜과 관록 바탕 불균형 해소통한 발전도모"

열린우리당의 한성율씨는 2선의 남제주군 의원과 제주도의회 부의장 등 경륜과 관록을 내세워 제주도의회로의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그는 "특별자치도의회의가 선진 지방자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특별자치도 추진위원회 위원 활동을 하며 특별자치도 출범에 깊게 관여해 온 자신이 제주도의 미래와 비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참된 일꾼"임을 자부하고 있다.

그는 "남제주군의회 의장과 제주도의회 부의장이란 중책을 수행하며 지방자치의 최일선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아오면서 제주도정이 당면한 현안과 과제를 꿰뚫고 있다"며 "지방자치에 대한 경륜과 관록, 소신과 능력을 갖춘 자신이 입성해야 제주도 최대의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간 불균형'의 문제를 해소해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도의회 역시 자치역량의 시험대에 서게 됐다는 그는 "자치재정,자치조직 등 자치행정 전 분야에 걸쳐 파격적인 자치권을 갖게 되는 집행기관에 대한 효율적인 견제와 감시는 물론 도지사의 권한 강화에 따른 책임성과 투명성도 담보돼야 하는 시점"이라며 "자치입법권과 예산편성에 대한 심의 의결권 등 특별자치도의회가 가진 권한을 제대로 발휘해야 올바른 지방 분권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지역현안과 관련해서는 "동부관광도로사업을 조기 완공, 정석 비행장의 민간공항 활용 방안 성읍민속마을.제주민속촌박물관.정석항공관을 연계한 관광벨트화를 추진해 관광 허브로의 육성은 물론 지역에서 1차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감귤 대체작목 및 보완작목 개발과 함께 친환경 1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어촌의 경제를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생활체육 활성화 및 공공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문화 향유를 신장시키고 장애인 자활사업과 함께 노인 문화시설 확충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ㆍ경제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 '맞춤형' 복지정책을 마련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봉수씨 "새로운 사고, 전문성 갖춘 인물 입성 필요...멸사봉공 의정활동"

표선청년회의소특우회장을 맞고 있고 전 남제주군4-H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던 열린우리당의 안봉수씨는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사람이 새로운 사고와 전문지식을 갖춘 지역의 대표가 돼야 한다며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

그는 진정한 토박이로서 지역 현실과 지역현안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현안 해결 방안도 가장 지역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도출 해 내는데 타 후보와의 차별성에서 우위에 있다고 자부하며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번 선거가 제주특별자치도의 출범과 맞물려 매우 중요한 선거임을 강조하는 그는 "제주가 국제자유도시, 평화의 섬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사리사욕을 버리고 멸사봉공의 자세로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는 자신이 도의회에 입성을 해야 한다"며 "자신은 진정한 지방자치제도의 확립과 의회의 역할과 권능에 대한 연구를 나름대로 꾸준히 해 왔다"고 자부하며 도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그는 "열심히 땀 흘려 일한 사람이 대접받고, 어쩔 수 없이 사회적 약자 일 수밖에 없는 여성과 노인 그리고 장애우들이 마음 놓고 생활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다"며 "자신은 사회복지사와 케어복지사 자격을 갖춘 만큼 소외계층에 대한 정책개발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시킬 수 있는 차별화 되고 준비된 후보"임을 자신했다.

그는 또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어업 분야 종사자들의 정책적인 배려를 확대시켜 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우선 지정이 취소돼 답보상태에 있는 표선민속관광단지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와 성읍민속마을, 제주민속촌박물관, 정석항공관 등 주변 관광지 및 숙박시설 지역주민사업과의 연계방안을 마련해 경제를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내며 지역 현안에 대한 조사와 해결 방안 마련과 정책개발능력 및 대 중앙 절충능력을 갖춰온 점"을 내세우며 "지역현안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자신이 입성해야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경민씨 "성실함과 국제적 감각...특별자치도 원년 적임자"

한나라당 소속의 현 남제주군의회 의원인 김경민씨(44)는 그동안 의정활동에서 보여준 성실함을 기반으로 지역 표심을 공략, 제주도의회 입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와 지역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는 그는 "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은 제주의 미래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보강하고 만들어 나가야 할 일들이 무수히 산적해 있고 후속조치와 보완작업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은 만큼 그동안의 의정 활동으로 쌓은 경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를 위한 계획과 제도적인 보완책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청정제주를 차별화된 관광지로 국제자유도시로의 우위성을 가져나가기 위해서는 단기성 계획이 아닌 많은 연구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30년.50년 단위의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이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해 가야 한다"며 "전체적인 개발 투자의 계획수립에 따른 기업투자와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국제적 감각을 지닌 지도자가 반드시 도의회에 입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지역현안과 관련해서는 "발전은 개발과 보존, 투자와 내실의 균형을 잘 맞춰 가면서 지역 주민들의 편안한 생활과 복지를 우선해 점차적인 투자유치 및 발전적인 사업집행을 해야한다"며 "성읍민속촌 등 지역 내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관광산업을 부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신은 농민으로 농업부분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대학에서도 해양수산 분야와 무역학을 전공한 만큼 1.2차산업에 능력과 경험, 현장감각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대변자.경영자로 함께 뛰며 지역 경제를 일으켜 세워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계층별 복지제도에 있어서도 재조명해 나가야 할 때"라며 "노인들과 장애우들을 위한 실버타운 조성과 장애인 복지관 설립은 물론 청소년을 위한 교육시설과 여가.취미 공간을 확보해 나가는 등 지역주민들이 정신적 자기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복지 분야에 많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취재=진기철 기자>

#다음은 제29선거구 도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 주요 약력.

이름

정당

나이

경력

한성율

열린우리당

60

제2.3대 남제주군의회 의원(제3대 후반기 의장)

제주도 특별자치도추진위원회 위원

제주도의회 부의장

안봉수

열린우리당

45

전 남제주군 4-H연합회 회장

전 고진부 국회의원 비서관

표선청년회의소 특우회장

김경민

한나라당

44

표선청소년합창단 단장

남제주군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장

제4대 남제주군의회 전반기 부의장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