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 현재 내몽골과 중국 황토고원 및 만주 등에서 강한 황사가 발생 서서히 동진하고 있어, 11일 오전부터 제주지역이 황사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에 기상청은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고 외출시 필요한 보호안경이나 마스크 등을 착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등산이나 조깅은 가급적 삼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농가에서는 가축을 축사 안으로 대피시켜 황사 노출을 줄이고 사료용 건초나 볏짚 등은 비닐과 천막 등으로 덮는 한편 비닐하우스 온실 등 시설물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11일 밤부터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강풍 및 풍랑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설물 및 농산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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