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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광어 필렛, '미국시장' 진출한다
제주광어 필렛, '미국시장' 진출한다
  • 박성우 기자
  • 승인 2010.07.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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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활넙치 위주, 일본시장에 의존하는 제주산 수산물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제주광어 필렛 식품'의 미주시장 개척에 나선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 소재의 영어조합법인 도원(대표 임광재)은 지난 5월 제주광어 필렛 산지가공시설을 준공, 시운전 가동중에 있다고 21일 밝혔다.

필렛(fillet)이란 조리하거나 먹기 쉽게 생선의 가시를 발라 놓는 제조공법으로, 제주자치도는 이 필렛 가공시설에 투입된 사업비 54억원 중 9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미 미국 바이어로부터 제주광어 필렛 750톤(활넙치 기준 1500톤) 계약을 체결해 오는 8월부터 본격 수출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주산 활넙치를 미주지역으로 수출하기 위해 수출용 활어비닐팩을 이용해 왔지만, 이는 부피와 무게 증가에 따른 수출물류비의 부담을 가중시켜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켰다.

이에 제주도는 제주광어 필렛 산지가공시설이 준공 본격 가동하게 됨으로써 제주양식 활넙치의 수출확대를 통한 지역경기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수산식품산업의 지역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제주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사업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자, 해외시장 다변화 개척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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