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월15일부터 최대 2회 무료환승 서비스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도민의 교통이용 경감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3월15일부터 시내.외버스 무료환승을 시행한다.
제주도는 이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지난 3월2일부터 14일까지 40대의 차량으로 시범운행을 하면서 특정노선에 실제 무료환승할인을 적용, 모니터링해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정, 보완했다.
무료환승 범위는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환승시는 요금이 무료며, 시내버스와 시내버스간 환승은 2회에 한해 무료다.
또 시외버스와 시외버스간 환승은 기본요금에 한해 무료다.
여러명이 함께 승차할 경우에는 '1인 1카드' 소지 원칙에 따라 1인만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무료환승 서비스를 받으려면 4000원인 T-머니 교통카드를 구입해야 하며, 시내버스인 경우 승차시 단말기 접촉 후 60분 이내 무료환승이 가능하다.
시외버스의 경우 승차시 운전자에게 행선지를 말하고 단말기 접촉 후 60분 이내, 그리고 하차시 단말기 접촉 후 30분 이내 무료환승이 가능하다.
한편 어린이가 무료환승을 받으려면 탑승시 운전기사의 조작으로 가능하며, 청소년의 경우 교통카드 구입 후 홈페이지(www.ebcard)에 접속해 청소년 등록이 완료돼야만 무료환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도민 홍보용 유인물 10만매를 제작해 가정을 비롯해 학교를 중심으로 배부하고 있으며, 정류소 부착용 스티커 700매, 버스내 스티커 1000매를 각각 제작해 부착했다.
이번 환승서비스는 서귀포시의 경우 적용이 안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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