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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주민자치센터 상반기를 결산하며
안덕면 주민자치센터 상반기를 결산하며
  • 장정호
  • 승인 2010.07.20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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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장정호 서귀포시 안덕면장

무더우면서도 장마의 습한 기온이 지속되는 가운데 2010년도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제5기 도정출범과 함께 하반기 주민자치센터의 업무가 시작 되였다.

그동안 안덕면 주민자치센터는 지역의 유일한 문화.체육공간으로서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들의 욕구에 부응하도록 프로그램의 다각화에 노력하였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안덕면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시설이용과 프로그램 운영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건의사항 수렴 및 설문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프로그램 운영결과와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평가하여 주민자치위원회와 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프로그램운영을 위한 기초자료 활용 및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이에 주민자치위원회의 4개분과 27명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지난 상반기 동안 음식물자원화사업을 비롯한 2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계층별 지역주민 1000여명이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열의를 이끌어내며 지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준 공조직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공모를 실시한 2010년도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사업에 서귀포시 17읍면동이 참여한 가운데 '안덕면 콩을 이용한 가공품의 브랜드화사업'을 공모하여 1순위로 선정되면서 사업비를 지원받았고 서귀포시의 베스트 주민자치센터 평가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이 특성화 사업비로 안덕지역에서 대단위로 생산되는 콩을 대표 소득작물로 육성하기 위하여 명품 브랜드를 개발중으로 지난 5월말 초안 주민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7월말까지 최종안이 나올 예정이며, 평가 인센티브로는 새로운 프로그램인 '폐품타악퍼포먼스 교실'을 운영하여 동아리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문화 이민여성 한국문화체험, 요양원 의료봉사, 대도시 사회단체 자매결연을 통한 정보교류와 지역특산품 판매, 올레길 관광객체험농장 운영 등 우리지역의 이점을 살린 특색있는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모든 주민자치센터 운영상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지역주민의 여론은 대체적으로 현 프로그램 편성에 호응도가 높았으나 일부 특정분야에 치우쳐 조정 또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앞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건의된 불편한 사항이나 보완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열린 마음으로 협의하여 개선해 나간다면 더 나은 창의적 사업의 발굴시행은 물론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생활자치가 뿌리 내리리라 확신한다.

<장정호 서귀포시 안덕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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