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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VS성동일'불꽃 연기대결
'마음이VS성동일'불꽃 연기대결
  • 시티신문
  • 승인 2010.07.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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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犬) VS 성동일(人)'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영화 '마음이2'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견배우인 마음이와 코믹조연 성동일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이 예비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개봉 전 대규모 시사를 통해 인간 못지 않은 베테랑 배우로 불리고 있는 마음이는 1편에 이어 4년 만에 '마음이2'에서도 주연을 맡아 어미와 자식 사이의 가슴 절절한 모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극중 강아지 3마리의 엄마로 실제 생후 40일 된 강아지와 호흡을 맞춰야 했던 마음이는 현장 제어가 안되는 새끼들을 스태프들 이상으로 챙기며 '연기특훈'을 도맡아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추노'를 통해 주연 못지 않은 존재감을 각인시킨 성동일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함과 애드리브를 마음껏 발휘해 웃음 코드를 책임진다.

마음이의 새끼인 장군이를 박재시켜 3억대의 다이아몬드를 불법 유출시키려는 악당 필브라더스로 분한 성동일은 어미인 마음이와 뛰고 달리는 액션연기를, 장군이하고는 달래고 어르는 극과 극의 연기를 소화했다.

영화 관계자는 "현장에서 개와 인간중 누가 더 NG를 내는지 내기를 할 정도로 불꽃튀는 연기대결이 펼쳐졌다"면서 "마음이의 경우 새끼들이 일찍 잠들거나 돌출 행동을 하는 바람에 3~4번 정도 NG가 났다.

성동일의 경우 치밀한 애드리브로 촬영 감독이 웃는 바람에 촬영 전체가 멈춰질 정도였다"고 말했다.

'마음이2'는 현재 전국에서 개최 중인 시사회를 통해 '한 층 유쾌하고 코믹해진 한국판 '나홀로 집에''라는 평을 들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희승 기자 cool@clubcity.kr /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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