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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상징조형물 '탄생-꿈과 신화의 땅'
제주시 상징조형물 '탄생-꿈과 신화의 땅'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3.10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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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역사와 희망찬 미래 상징적 표현, 우수작엔 '제주의 꿈-새 천년! 새 희망!

제주시 승격 50주년 기념하고 후세에 문화유산으로 전승할 수 있는 제주시 상징조형물로 '탄생-꿈과 신화의 땅'이 당선됐다.

제주시는 지난달 제주시 상징조형물 건립에 따른 현상공모를 한 결과 모두 22개 작품 중 박도춘 작가의 '탄생-꿈과 신화의 땅'이 당선됐다고 10일 밝혔다

또 우수작에는 '제주의 꿈-새 천년! 새 희망!'(김윤화.고봉수)이, 가작에는 '자유와 번영의 노래'(최덕교.최병국)가 입선했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제작 및 설치권을 주고, 우수작에는 500만원, 가작에는 300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당선작 '탄생-꿈과 신화의 땅'은 제주시의 역사와 희망찬 미래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제주도 탄생 신화인 삼신인을 모티브로 해 화강석과 브론즈를 이용 5m(가로)X15m(세로)X9.15m(높이) 규모로 만들어진다.

특히 제주시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5개의 커다란 원판을 단계적으로 쌓아 올리고 그 위에 제주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형상들과 미를 향한 꿈과 희망을 나타낼 수 있는 내용을 조형적으로 구성하고 표현했다.

먼저 원판위에 3개의 남녀상은 삼신인과 벽랑국 공주를 상징하는 것으로 만남을 상징하는 역사, 풍요와 평화로움을 상징하는 가족상을 현재,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미래를 각각 표현했다.

이어 오름을 상징하는 부조에는 제주도의 지형적 특성과 4.3저항정신, 용두암 등 제주의 자연과 해녀, 오름의 형상위에는 희망찬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남녀상을 브론즈로 각각 표현했다.

한편 제주시는 이번 심사를 위해 조형, 디자인, 역사, 건축분야 등 15명의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심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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