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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철인!" 악천후 속 '철인3종경기' 797명 완주
"이게 바로 철인!" 악천후 속 '철인3종경기' 797명 완주
  • 박성우 기자
  • 승인 2010.07.12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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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의 철인 900여명이 모여든 '국제철인3종경기'가 악천후 속에도 불구하고 797명이 완주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1일 오전 8시부터 오후12시까지 222.4km의 코스를 달리며 진행된 이날 경기에는 함연식(31)씨가 8시간4분54초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는 8시간9분15초를 기록한 박병훈(29)씨, 3위는 8시간29분55초의 히로유끼 니시우찌(34)씨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여성부에서는 9시간3분20초를 기록한 에미 시오노(30)씨가 우승을 차지했고 히로유끼 마끼니스찌(35)씨, 이지현(26)씨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를 진행하고자 했던 바다에 파랑주의보가 발효, 수영코스는 운영하지 못했지만 그 외에 싸이클, 마라톤 등의 종목에서는 궂은 날씨에도 기록이 대폭 상승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시아 챔피언 박병훈.조가온 선수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기록면에서 평균  1~2시간이상 단축한 것으로 평가됐다.

완주한 이들 중 최고령 선수는 도요미 엔도(76)씨, 최연소 선수는 호조키노(22)씨다.

한편 제주도는 관광과 연계한 특색있는 스포츠 이벤트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55개단체 1277명의 봉사활동 참여를 도왔다. 이들은 물품보급과 응급처치 등으로 참가자들을 서포트 했다.

또 자치경찰, 의용소방대,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등에서 800여명이 경기장 인근의 교통통제를 도왔다. <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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