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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지방보수정치 '판갈이' 시동
민주노동당, 지방보수정치 '판갈이' 시동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3.08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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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대책본부장 김효상, 대변인 김효철씨 등 조직 구성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2006년 5.31 지방선거를 대응하기 위한 제주도당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운영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선거대책본부장에 김효상 위원장을 선대본 부위원장에 오한정 부위원장을 선임했으며 집행위원장에 지형철 사무처장을 각각 인준하고 선거대책본부의 대변인에는 김효철 정책위원장을 선임했다.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선거대책본부는 7일 밤 제주도당 사무실에서 도당 선대본 1차 회의를 개최하고 5.31 지방선거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당 선거대책본부는 2006년 지방선거의 실질적 목표를 '광역비례도의회 2석, 지역구 도의원 의원 2석 확보'로 정했으며 이를 위해 '정당 득표율 20% 달성' 등 구체적인 선거운동 방향에 대해 검토했다.

이와함께 제주도당 선거대책본부는 제주농업의 미래를 가늠할 한.미 FTA 반대운동과 비정규직 법안 국회 본회의 저지를 위한 지역차원의 공동대응투쟁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효상 제주도당 선거대책본부장은 "보수화된 지방권력을 '판갈이'하기 위해서 민주노동당은 당력을 결집해 비례후보와 지역구 후보에 역량을 투입하겠다"며 "진보적인 정책과 선거운동 방식으로 진보정당 다운 선거문화를 만들어가고 진정한 승리를 일궈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당 선거대책본부 주요일정으로는 3월 중순가지 도당 정책 공략 1차안을 확정하기로 했으며 오는 30일 민주노동당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4월 1일에는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선거대책본부 출범식 및 지방선거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한편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현순옥)는 오는 14일과 16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여성명부 비례대표에 출마한 기호 1번 김혜자 후보와 기호 2번 홍순아 후보를 대상으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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