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공영유료주자창 이용이 크게 늘면서 주차장 이용수입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주시에 따르면 직영으로 운영중인 주차장 16곳 중 올 상반기 수지분석 결과 9300만원의 흑자를 내고 있다.
6월말까지 주차한 차량은 총 48만대, 수입 4억3300만원이다.
전년도 같은 시기 주차차량 47만5000대, 주차수입 4억200만원과 비교하면 차량은 5천여대로 1.1% 증가했다. 이에 따른 수입은 3100만원이 증가하면서 7.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흑자를 내고 있는 주차장은 모두 9곳으로 용두암, 신제주공영, 탑동 제 2주차장, 인제(37만1천원), 법원북측, 공항입구, 신흥로, 탑동입구 (2개소)등 9등이다.
이중 주차장이용이 늘어나면서 적자로 운영되던 인제(-105→ 371천원)주차장과 법원주차장(-776 → 1,359천원)이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돼 눈길을 끈다.
반면 '적자주차장'인 동문주차빌딩은 적자액이 1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적자폭이 크게 줄어 전체적으로 수지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시는 주차장이용을 활성화 하기 위해 주차장수입은 주차장시설 및 편의 사업에 지속적으로 재투자 해 나가기로 했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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