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07:39 (금)
우근민 "잘못했으면 책임지든지, 변상하라"
우근민 "잘못했으면 책임지든지, 변상하라"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7.01 11:4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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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개발공사 특별감사 문제 '단호'
향후 3개월간 앞전 도정 문제 집중적 규명 나설 듯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인수위원회가 지적했던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특별감사 문제와 관련해, "잘못했으면 잘못한 사람이 책임을 지든지, 변상을 해야 한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뜻을 밝혔다.

우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취임식을 마친 후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 인사를 나눈뒤 간략하게 공식업무에 들어간 소감을 피력했다.

우 지사는 "도민만을 생각하면서 일하겠고,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정말 열심히 일해서 우 지사가 있을때 정말 행복했다는 말이 나오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6년을 밖에서 살면서 혹독한 경험을 치루고 내가 가야할 길을 정리했다"며 "그길이 보통 보면 작심 3일 가다가 인간이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누구나 할 수 있는데 그런것에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수위원회가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한 특별감사를 요청한 부분에 대한 생각을 묻자, 단호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군대 경험을 얘기하면서, "군대에서는 후임자의 경우 전임자가 총포관리를 잘했는지, 실탄관리를 잘 했는지 살펴보는데, 보통 들어와서 3개월 내에 문제(전임자의 문제)가 있다고 제기를 해 놓으면 후임자의 책임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앞으로 3개월 내에 제1기 제주특별자치도정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겠다는 의미와 함께 지적된 문제에 대해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우 지사는 개발공사의 중국 수출대금 중 20억원 가량을 받지 못한 것과 관련해서는, "잘못했으면 잘못한 사람이 책임을 지든지, 변상을 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를 비롯한 공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 및 책임소재 규명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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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출신 2010-07-01 21:10:04
개발공사에는
.
도청 국장 출신,, 선거직전에 무시험으로 특별??채용하고



전 시장님의 동생인 도청고위공무원은 승진과동시에 파견근무중,,,,,
무슨일을하는지??? 감찰필요하다

공고출신이 개발공사 접수핸>>>>>>>..........

공고출신 2010-07-01 21:07:19
개발공사에는

도청 고위공무원 파견 감시하고..
.
도청 국장 출신도,, 선거직전에 무시험으로 특별??채용



시장님의 동생인 도청고위공무원은 승진과동시에 파견근무중,,,,,
무슨일을하는지???감사위 묵인했는지 감찰필요하다

제주인 2010-07-01 17:23:59
잘못을 헀으면 당연히 책임을 물어야죠,,,,,
지사님 잘 하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