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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사급 '통상마케팅본부' 신설...조직 '통폐합'
부지사급 '통상마케팅본부' 신설...조직 '통폐합'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6.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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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민선 5기 도정 행정조직 개편, 어떻게 이뤄질까

우근민 당선자의 민선 5기 제주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29일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공무원 인사와 관련해 '준엄한 원칙'을 강조했다.

우근민 민선 5기 제주특별자치도정은 행정조직 체제에 있어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민선 5기 제주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29일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우 당선자의 선거시기 내놓은 조직 구상안을 토대로 해 조직 신설 및 통폐합 대상을 제시했다.

이의 내용을 보면 우선 우 당선자가 수출 1조원 달성을 위해 '부지사급'으로 인선하겠다는 '통상마케팅본부'의 신설이 확실시된다.

또 △대외협력본부 △해외관광무역관 △크루즈관광 전담조직 △연구개발 전략기획단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센터 △육종센터, 수산동물 질병센터 △수산물 산지복합 유통센터 △한의약 녹색치료 복합센터 △디자인 통합기획단 △제오탐라영재관 등도 신설되는 조직안으로 제시됐다.

여기에 △공공시설물 관리단 △안전체험 센터 △제주자연사박물관 건립 △제주학연구소 신설 △김만덕 기념관 건립 △가축분뇨처리공기업 등도 설립된다.

반면 통폐합되는 조직도 많다.

우선 경영상의 문제가 수없이 지적됐던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 요양병원을 통합하는 조직으로 '의료관리본부'가 출범한다.

또 환경자원연구원의 한라산생태 연구업무와 한라산 관리부서를 통합해 '한라산연구원'을 신설한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서귀포여성문화센터, 제주발전연구원 여성정책연구센터 업무, 인력개발원 여성인력개발 업무, 여성특별위원회 연구기능 등을 통합해 '여성정책개발원'을 신설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인수위는 "새로운 기구 조직 등의 신설은 재정부담을 수반하게 돼 이를 합리적으로 조정하지 않으면 전(前) 도정의 재정부담 정책을 답습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재정수요를 판단하고 단계적인 추진계획을 세워 합리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나 7월1일 출범하는 제2기 제주특별자치도 체제의 행정조직은 인수위에서 제시한 틀대로 재편될 가능성은 커 보인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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