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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첫 행정시장, 과연 누가 낙점될까?
민선 5기 첫 행정시장, 과연 누가 낙점될까?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6.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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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면접심사 등 마무리...인사위, 29일 우 당선인에 후보자 추천

우근민 당선인과 함께 민선 5기 제주특별자치도를 이끌어나갈 첫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에는 누가 낙점될까.

두 행정시장에 대한 전국 공모결과 응모한 인사는 8명.

제주시장에는 김방훈 현 제주시장을 비롯해 김병립 전 제주도의회 부의장, 김호성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 JDC 감사를 지낸 김형규씨 등 4명이 응모했다.

서귀포시장에는 고창후 변호사를 비롯해 김수완 전 서귀포시 부시장(현 하이테크진흥원 파견근무), 양만식 전 제주도 경영기획실장 등 3명과 어업에 종사하는 1명이 응모했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시장 선발시험위원회는 28일 하룻동안 이들 8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 적격성 심사를 벌였다.

심사결과는 점수표로 기록돼 29일 인사위원회에 통보된다. 인사위는 곧바로 후보자 순위를 정해 우근민 당선인에 추천한다. 7월1일자 임명이기 때문에 빠르면 30일 중 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예단은 금물.

아직까지도 어떤 인사가 유력한지, 당선인의 의중은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인수위 내부에서 조차 "감잡기 힘들다"고 말을 하고 있다.

제주시장 인선에서는 도의원 출마까지 과감히 포기하면서 선거캠프에 합류했던 김병립 부의장, 그리고 김방훈 현 제주시장의 경합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김 부의장은 지난 선거과정에서 보여준 헌신도 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김방훈 시장의 경우 시장직을 수행한지 이제 불과 4개월 남짓해 1년정도의 임기를 채워주고 행정의 연속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갖게 한다.

서귀포시장 인선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대변인을 맡아 활동했던 고창후 변호사의 발탁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그러나 김수완 전 부시장이나 양만식 전 경영기획실장의 인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인수위를 중심으로 해 나도는 얘기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제주시장이나 서귀포시장 전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선자와의 '교감' 여부다.

우 당선인과 교감을 갖고 응모한 인사가 누구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면 전형 결과는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나오는 얘기들은 모두 '추측'에 불과하다. 당선인이 이에대해 어떠한 의중도 드러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첫 행정시장은 과연 어떤 인사가 발탁될지, 그리고 뒤이은 '부지사급' 라인에는 어떤 인사가 합류할지, 공직사회의 관심은 온통 여기에 쏠려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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