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돌입했다.
현 예비후보는 3일 오전 중앙당에 공천심사에 따른 후보 접수를 끝내고 경선 준비에 나섰다.
현 예비후보는 이날 후보 접수와 함께 "지방자치제도 부활 이후 민선시대 제주도 지역 내 총생산(GRDP)이 전국 하위권으로 밀려나고 농가 부채가 전국 1위인 가난한 섬으로 전락했다"면서 "지난 30여 년 동안 실물경제를 접하면서 체득한 경영마인드를 통해 도정을 쇄신하고 낙후된 제주 경제의 틀을 바꿔 '글로벌 아일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선은 당의 단합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초전이 돼야 한다"며 "경선 후 후보자간 갈등과 분열이 일어나서는 안되며, 경선 결과에 반드시 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은 오는 29일 한라체육관에서 실시된다.
한편 현명관 예비후보(한나라당 경제 활성화 대책 특위 위원장)는 오는 5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연구소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경제 활성화 대책 특위 2차 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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