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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불법배출로 자녀들에게 당신의 양심이 실종되고 있다
쓰레기 불법배출로 자녀들에게 당신의 양심이 실종되고 있다
  • 고성찬
  • 승인 2010.06.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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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찬 제주특별자치도 생활환경과

 

우리 특별자치도의 생활쓰레기는 1일 621톤(일반쓰레기 272톤, 재활용품 156톤, 음식물쓰레기 193톤)이 발생되고 있으며, 발생된 쓰레기는 행정시의 청소차량과 환경미화원들에 의해 매립장으로 이송된 후   재활용, 소각, 매립으로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쓰레기 처리비용으로는 년간 270억원으로 청소분야, 재활용분야, 기반시설 확충 등에 투입되고 있고, 이중에 대부분은 청소분야에 소요되며 년간 170억원이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생활쓰레기의 불법투기나 도로변에 버려진 담배꽁초 휴지 등 청소   업무 외 환경기초질서 확립에 투입되는 청소인력으로 인한 예산낭비 등   으로 청소업무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실례로 우리 생활주변을 살펴보면 일부 양심이 실종된 도민들이 야산, 하천, 공한지, 도로변 및 이면도로변 등에 버려지는 각종 생활쓰레기의 불법투기로 인해 자연환경이나 생활환경이 몸살을 앓고 있으며, 한해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되는 양만해도 년 2,000여톤에 이르고 있다.
 또한, 도민들이나 차량운전자들이 양심을 팔아가며 차도, 이면도로,   인도변에 버려지는 담배꽁초, 휴지 등이 불법투기로 적발되는 건수가   2009년도 155건이며, 이밖에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불법 배출하여   적발되는 사례 또한  277건 이르고 있다.
 우리자치도가 전국최초 시범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선진 배출.수거시   스템인 클린하우시설은 종전 문전 앞 수거를 거점수거방식으로 전환하여 쓰레기 배출로 인한 고양이,개로 인한 쓰레기 봉투 훼손, 도시미관 저해, 악취, 등을 예방하고 도민들이 요구하는 최적의 환경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클린하우스를 이용하는 도민들은 쓰레기 봉투 값을 아끼려고 클린하우스시설에까지 불법쓰레기 무단투기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와같이 쓰레기 처리비용 외에 도민들이 몰래버린 쓰레기로 인한 청소인력과 장비의 재투입은 생활쓰레기 처리비 증가를 가져올 수 있고, 경우에는 따라서는 청소재정자립도의 재정악화로 이어져 도민들에게 더 많은 세금의 몫으로 돌아오게 된다.
도민 여러분들이, 조금만 생각하여 사회기초질서를 실천(휴지나 담   배는 휴지통에, 쓰레기 배출시 분리수거와 규격봉투를 사용하여 지정된    장소에 배출 등) 하는 성숙된 문화시민으로 거듭나 준다면
앞으로, 제주는 보다나는 환경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도민들에게 한 차원높은 환경서비스 제공은 물론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환경브랜드 이미지와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고성찬 제주특별자치도 생활환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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