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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오일로 깨끗한 피부미인 되세요"
"감귤오일로 깨끗한 피부미인 되세요"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6.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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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 에센셜오일의 주성분인 '리모넨(limonene)' 물질이 염증억제 효과가 있어 여드름과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개선하기 위한 기능성 제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원장 강지용)과 제주대학교 화학과 이남호 교수팀은 감귤오일의 주성분인 리모넨을 대상으로 1년간 연구한 끝에 리모넨 물질이 항염증 효과가 탁월해 피부질환 개선용 기능성제품과 자극완화용 화장품으로 개발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리모넨은 오렌지와 비슷한 향기가 있어 향료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온주밀감이나 진귤 등의 껍질에서 채취한 오일의 80∼90%를 차지하고 있는 성분이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현창구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박사는 "리모넨 물질은 염증현상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나이트릭 옥사이드(Nitric Oxide) 등에 대한 억제성분이 우수하고 인체 각질세포에도 독성이 없어 피부질환 개선을 위한 화장품 소재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도와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감귤관련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연구를 우근민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10대 전략정책인 향토자원 5대 성장산업 육성과 1차산업과 향토자원의 세계화 부분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일본오일화학회 2010년 8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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