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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시 공영주차장 10곳 유료화 추진
올해 제주시 공영주차장 10곳 유료화 추진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3.02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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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주차장 투자재원 확보 및 도심지 주차난 해소 차원

제주시내 곳곳에 시설된 공영주차장이 연차적으로 유료화 된다.

제주시는 주차장시설 확충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제주시 세무서 맞은편 아람가든 북쪽 공영주차장 등 5곳을 유료화 하는 한편  오는 2008년까지 유료화 비율을 2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공영주차장 유료화 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아람가든 북쪽 공영주차장과 제주시청 앞 노상주차장, 현재 시설공사 중에 있는 제일주차빌딩 및 서해아파트입구, 신제주 종합시장주변 노상주차장 등 5곳이 유료화 된다.

제주시는 이달 중 시설공사가 추진되는 아람가든 북쪽 공영주차장은 거주자 우선주차제 시범 운영 지역임에 따라 운영체계를 주차공간의 1/2범위 내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한편 상가나 식당을 찾는 고객들에게는 언제나 주차공간을 활용 가능토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신제주 노형5거리 주변, 신제주 로터리, 제주시 독사천 및 한천 복개주차장, 노형 유나이티드 아파트 앞 흘천 복개주차장 등 5곳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부터 유료화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 98년부터 지난해까지 279억원을 투자 471개소에 1만4888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으나 현재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 곳은 13개소에 1268면에 불과 투자재원이 회수되지 않는 실정"이라며 "주차장시설 확충을 위한 투재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이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공영주차장 주변상가 및 건물에 입주한 임직원 및 주민들의 자동차가 장시간 주차공간을 점유해 주차회전률을 저하시키고 있어 그 지역에 업무차 방문하는 차량들이 주차공간을 찾지 못해 이면도로 등에 주차함으로써 도심지 주차난을 가증시키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제주시는 공영주차장 유료화를 20%까지 끌어 올릴 경우 유료화 운영에 따른 재원이 현재 5억5000만원에서 매년 13억원 이상으로 증가, 주차장 시설부지 매입 등 투자시설 확충재원으로 투자돼 주차난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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