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막강해진 캐릭터군단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돌아온 '슈렉 포에버'의 캐릭터가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멤버들과 꼭 닮은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31일부터 일주일간 영화 사이트 무비위크에서 " '1박 2일' 멤버 중 슈렉 캐릭터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을 묻는 설문 조사결과 슈렉-강호동이 약 5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참여자들은 '1박 2일'의 맏형 강호동의 큰 바위 얼굴과 듬직한 체구가 슈렉과 판박이처럼 닮았다고 평가했다.
까칠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엉뚱한 발언과 귀여운 표정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는 '초딩' 은지원은 평소엔 카리스마 있는 킬러의 모습이었다가 불리한 상황이면 살인 애교를 보여주는 장화신은 고양이로 선정됐다.
강호동의 짓궂은 놀림을 어리버리한 리액션으로 받아내며 웃음을 유발하는 김종민은 절친 슈렉과 하루 종일 아옹다옹 하면서도 특유의 넉살로 슈렉을 웃음짓게 하는 동키를 떠올리게 한다.
'1박 2일'의 운전수에서 '국민 앞잡이'로 대변신한 이수근은 '슈렉'시리즈의 새 악당 캐릭터 럼펠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이수근은 '국민 앞잡이' 캐릭터 인기에 힘입어슈렉에게서 '겁나먼 왕국'을 빼앗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럼펠 역의 목소리 더빙을 맡았다. 이는 '슈렉'시리즈 최초 국내 스타의 목소리 더빙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흥행몰이중인 '슈렉 포에버'의 국내 개봉일은 7월 1일이다.
<이희승 기자 cool@clubcity.kr /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