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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업계, 휴가철 맞아 '방수제품' 판촉전 치열
카메라업계, 휴가철 맞아 '방수제품' 판촉전 치열
  • 뉴스토마토
  • 승인 2010.06.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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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카메라 업계가 앞다퉈 방수카메라 출시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방수카메라는 방수팩과 같은 보호장비 없이 촬영이 가능해 판매량이 급속히 늘고 있다.
 
서핑과 스노클링 등 여름철 수중 스포츠뿐 아니라 겨울철 스키와 스노우보딩과 같이 습기가 발생할 수 있는 겨울스포츠를 즐기면서도 사용할 수 있어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방수카메라 시장규모는 매년 130~140% 가량씩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4만~5만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수카메라 성장세에 힘입어 업계의 움직임도 바쁘다
 
산요코리아는 10일 세계 최초 풀HD 방수 캠코더 신제품을 발표하고, 서울 63빌딩 수족관에서 시연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산요가 발표한 VPC-CA100은 수중에서도 부드러운 움직임의 고화질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했다. 또 일본의 방수보호등급의 최고 등급인 JIS IPX8 등급을 획득한 완전 방수 제품으로 수중 3m까지 사용할 수 있다.
 
김지웅 산요코리아 부장은 "일반기능을 그대로 두면서 방수기능을 추가한 만큼 전체 판매량 4만~5만대 중 2만대는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며 "여름 휴가철 여가 생활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방수 캠코더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방수카메라 WP10은 콤팩트 카메라 본래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방수 기능이 추가돼 물 속에서 최대 1시간 가량 사용 가능하다.
 
소니 사이버샷 DSC-TX5 경우 가로 94mm, 세로 59mm로 두껍고 투박한 다른 방수제품에 비해 초소형이어서 인기가 많다.
 
오동윤 소니코리아 사이버샷 담당 마케팅 팀장은 “레저스포츠가 보편화되면서 방수는 기본이고 방한, 방진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아웃도어 카메라에 대한 고객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소니 방수카메라는 디자인과 휴대성을 겸비해 수중, 스키장, 레저스포츠 등 특수한 환경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활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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