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 5일 뒤 자신이 근무하던 초소 인근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128 전경대 소속 신 모 이경(20)의 사인은 익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귀포경찰서는 1일 신 의경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구타 등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폐 아래 흉광과 십이지장까지 바닷물이 차 있어 익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경찰은 신 이경이 약물을 먹고 물에 빠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국방 과학수사연구소에 조직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편 숨진 신 이경은 지난달 21일 오전 8시50분께 서귀포시 예래동 속칭 '논짓물' 해안가 초소에서 근무를 하던중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한 후 근무지를 무단 이탈해 소속 부대와 경찰의 추적을 받아오다 닷새 뒤인 26일 오후 2시39분께 인근 해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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