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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로존 경계감에도 '선방'..환율 15원 '급등'
코스피, 유로존 경계감에도 '선방'..환율 15원 '급등'
  • 뉴스토마토
  • 승인 2010.06.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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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재차 불어닥친 유로존 리스크에 원·달러 환율이 15원 이상 급등하면서 코스피가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1%대 상승했지만 피치가 영국의 재정적자 상태에 대한 경고음을 발한 것이 우리증시의 덜미를 잡았다.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우위를 보인데다 쿼드러플위칭데이를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매물까지 쏟아지면서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6포인트(0.26%) 하락한 1647.22포인트를 기록했다. 장초반 미 증시 상승에 힘입어 소폭 강세로 출발했지만 유로존 리스크 우려로 장중 한때1640선을 밑돌기도 하는 등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노출시키기도 했다.
 
개인이 261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는 등 사흘내리 저가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은 이날 또다시 154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7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05억원 순매도 비차익 16억 매수우위 등 전체적으로 84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48%), 통신업(1.95%), 은행(1.15%)업이 1% 넘게 오른 반면 의료정밀은 -3.18%의 두드러진 낙폭을 기록했고 전기전자 업종 역시 -2.09%의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신한지주(055550)(1.33%), 한국전력(015760)(1.19%), LG화학(051910)(0.34%), KB금융(105560)(0.38%)이 상승했고 삼성전자(005930)(-1.91%), 현대차(005380)(-1.79%), 현대중공업(009540)(-1.20%) 등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은 12개, 상승은 334개 종목이었고 하한은 1개,  하락은 461종목이었으며 88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34포인트 하락(-0.68%)한 487.0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으며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30원 오른 1248.70원을 기록했다. 역외시장에서 완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 매수세에 환율이 전날 하락 하룻만에 재차 오름세로 돌아섰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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