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그동안 KVN(한국우주전파관측망)사업과 연계해 추진했던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이 건립 공사가 완공돼 이제 개관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부터 올해 2월말 까지 탐라대학교 부지내에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연건평 719.9㎡ 규모로 건축과 천문관측장비 제작 설치를 모두 마치고 5월말 까지 사업비 2억원을 투입, 망원경의 역사, 우주의 진화 등 천문관련 각종 전시시설과 용오름 현상, 우주의 체중계 등 각종 체험시설을 갖추고 2006년 상반기 이전에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는 타시도와는 달리 맑고 깨끗한 서귀포시의 청정 하늘에서 태양과 행성들을 관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타시도에서는 관측할 수 없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노인성을 관측할 수도 있다.
또한 눈과 비 날씨에도 관계없이 주.야간 활용이 가능한 천체 투영실에서는 서귀포시 밤하늘 천체의 움직임과 좌표계 등 학습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천체투영실 스크린을 통해 관람객들이 머리위로 웅장하게 펼쳐지는 각종 디지털 영상자료와 우주 관련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이에따라 서귀포시는 그동안 과학분야를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청소년과 도민들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또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프로그램으로 서귀포시가 지향하는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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