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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한번에 5만7천원씩 긁었다
신용카드 한번에 5만7천원씩 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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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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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올해 1분기중 1인당 신용카드 1회 평균 사용금액은 5만7000원, 체크카드는 3만6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전자어음이 의무사용화된 특수효과에 따라 전자어음의 하루당 결제건수가 전년동기대비 1500%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올해 1분기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건당 결제금액(개인 기준)은 각각 5만7000원, 3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건당 결제금액은 지난해 1분기 5만9000원, 2분기 5만7000원, 3분기 5만6000원, 4분기 5만9000원의 흐름을 보여왔다.
 
한은은 체크카드의 건당 결제액수가 신용카드보다 적은 것은 대학생 등 소득이 없는 사람들이 체크카드를 많이 사용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1분기중 신용카드의 전체 사용금액은 1조3050억원으로 전분기 1조3380억원보다 330억원 줄어들었다.
 
차재훈 한은 금융결제국 결제안정팀 조사역은 "연말 공제혜택시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의 공제혜택이 더 커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신용카드의 사용이 조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분기중 전체 카드 결제규모는 일평균 1790만건, 1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는 23.1%, 금액은 7.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1443만건, 1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건수와 금액이 각각 20%, 5.3% 증가했다. 체크카드는 일평균 328만건, 11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9%, 43.1% 급증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전자어음의 의무사용화로 전자어음 결제건수와 이용금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1분기중 전자어음 결제건수와 금액은 일평균 2810건, 1854억원으로 전년동기 180건, 127억원보다 각각 1496.4%, 1357.1% 급증했다.
 
1분기중 어음·수표 결제규모는 일평균 336만건, 33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건수는 16.7% 줄어들었지만 금액은 3.5% 증가했다.
 
금융기관간 계좌이체중 입금이체를 통한 결제규모는 일평균 781만건, 218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3%, 16.9% 늘어났다.
 
인터넷뱅킹은 1분기중 하루당 209만8000건, 13조41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7%, 33.3% 증가했다. 모바일뱅킹의 경우는 일평균 11만1000건, 10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57.4% 각각 급증했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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