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돼지고기 품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 기대
감귤을 이용한 기능성 돼지고기인 '귤먹은 도새기'의 심볼캐릭터 및 로고타입이 특허청에 상표등록됐다.
제주도는 28일 지난해 1월 '귤먹은 도새기' 심볼캐릭터 및 로고타입에 대한 상표등록 신청 결과 국문에 대해서는 등록이 완료됐고 현재 영문은 심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귤먹은 도새기'의 상표등록은 제주도와 제주양돈축협, 영농조합법인 탐라유통이 사업비 2억원을 투자해 공동으로 브랜드를 연구 개발한 성과로 평가된다.
'귤먹은 도새기'는 단백질, 에너지, 아미노산 및 비타민 함량이 높고, 지방 및 콜레스테롤 함량이 감소해 고기의 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양돈축협과 영농조합법인 탐라유통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귤먹은 도새기'를 서울 등 대도시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소비자 반응이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감귤 사료화를 위한 대규모 저장탱크 및 사료공장 확충 등 인프라를 구축해 '귤먹은 도새기' 생산농가를 확대해 제주도내에서도 판매를 하기로 했다.
'귤먹은 도새기'는 기존의 '청정성'에 '기능성'을 업그레이드한 품질고급화로 일반 돼지고기보다 5-10%정도 높게 판매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돼지고기 수출 재개시 수출경쟁력 확보는 물론 한미 FTA 협상시 수입개방에 따른 국내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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