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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남유럽 재정위기 등 불안요인 여전"
재정부 "남유럽 재정위기 등 불안요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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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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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정부가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 남유럽 재정위기가 장기화될 가능성 등 불안요인이 있다고 판단해 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보고서를 보면 정부는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수출과 고용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남유럽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태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주요 지표별로는 광공업생산, 서비스업 생산 모두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5월에도 이같은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소매판매는 4월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부진했지만 5월에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고,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역시 전달보다는 사정이 나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건설투자의 경우 주택경기 침체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지만 건축수주, 건축허가면적 증가세 등을 감안하면 감소폭이 둔화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부동산시장을 살펴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전세가격도 둔화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외경제는 미국, 중국,일본은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일본은 디플레이션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했고 유로경제도 경기회복이 지체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재정부는 남유럽 재정위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고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안요인도 잠재해있기 때문에 현재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기업 구조조정 촉진 등 경제체질 개선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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