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2:47 (수)
현명관 "우 당선자, 도민 통합-경제 살리기 전념해 달라"
현명관 "우 당선자, 도민 통합-경제 살리기 전념해 달라"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6.03 13: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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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에서 또 한번 분루를 삼켜야했던 무소속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는 3일 우근민 당선자에게 '도민 통합'과 '경제 살리기'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명관 후보는 이날 '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선거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현 후보는 우선, "최선을 다했기에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운을 뗀 뒤, "경제 살려내서 통합의 제주, 희망의 제주를 만들어 달라는 제주도민들의 뜻을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기간 내내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제주도민들에게 실망도 안겨드렸고, 희망도 보여드렸다"고 선거 과정의 소회를 밝혔다.

현 후보는 "한라산의 경제 기적 이룩해서 일등경제, 일등제주 만들어달라는 도민들의 열망과 염원,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모두 다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근민 당선자에게는 "어느 때 보다 치열했던 이번 선거 과정을 되짚어보고 도민  통합과 경제 살리기에 전념해 주기를 바란다"며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치유하고 화해와 상생 정신으로 사회통합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제주>

[전문] 현명관 후보, 도민에게 드리는 글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최선을 다했기에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경제 살려내서 통합의 제주, 희망의 제주를 만들어 달라는 도민들의 뜻을 받들지 못해 죄송합니다.

선거 기간 내내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도민들에게 실망도 안겨드렸고, 희망도 보여드렸습니다.

한라산의 경제 기적 이룩해서 일등경제, 일등제주 만들어달라는 도민들의 열망과 염원,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누구를 탓하지 않겠습니다. 모두 다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합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 당선자께 바랍니다.

어느 때 보다 치열했던 이번 선거 과정을 되짚어보고 도민 통합과 경제 살리기에 전념해 주기를 바랍니다.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치유하고 화해와 상생 정신으로 사회통합을 이끌어 주십시오.

친애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 동안 저에게 보내 주신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2010년 6월 3일
현명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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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둥이가 2010-06-03 16: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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