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53 (금)
제주도지사 선거 지지율 '김태환 48%-현명관 18%'
제주도지사 선거 지지율 '김태환 48%-현명관 18%'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2.28 10:57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S제주방송총국, 여론조사 결과...'진철훈 16%-강상주 12%'

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선거의 판도가 급격하게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나라당을 전격 탈당한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KBS 제주방송총국이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지방자치학회에 맡겨 개발면접에 의한 설문조사방식으로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 제주도지사 후보로 거론돼 온 7명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는 두 자리 지지도를 보인 예비후보는 김태환 현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진철훈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열린우리당), 강상주 서귀포시장(한나라당) 등 4명이다.

#지지도 '김태환 48.1%-현명관 18.6%-진철훈 16.5%-강상주 12.3%'

'오늘 투표를 한다면 누구를 도지사로 선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들 중 48.1%는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꼽아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현명관 예비후보는 18.6%, 진철훈 이사장 16.5%, 강상주 서귀포시장 12.3%의 지지율 순이다.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과 김호성 무소속 예비후보는 각 1.6%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김태환 지사는 여성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강상주 시장과 현명관 예비후보는 남성 지지도가 높았다. 

진철훈 이사장은 남녀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다.

#인지도 '김태환 96.9%-진철훈 75%-강상주 67.9%-현명관 66.6%'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을 알고 있느냐는 인지도 조사에서는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96.9%, 진철훈 이사장 75%, 강상주 서귀포시장 67.9%, 현명관 예비후보 66.6%로 각각 나타났다.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은 20.7%, 김호성 무소속 예비후보는 17.6%의 인지도를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제주방송총국이 제주지방자치학회에 맡겨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불출마설' 및 '탈당성'이 나돌기 시작한 지난 15일부터 1주일간 제주도내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1대1 방문 개별면접 방식의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됐는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프러스마이너스 3.7%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kbs? 2006-03-06 11:10:27
면접자가 직접 여론조사를 하는 방식은 특정 후보에 편향된 인물들만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할 가능성이 크다..
이 부분에 대한 검증작업을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의심...

kbs 2006-03-06 11:08:28
개별면접 방식의 여론조사는 면접자가 조사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어 이번 여론조사를 진행하면서 과연 면접자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진행되었는지부터 의심스럽다.

이제는 2006-03-02 22:26:44
제주지방자치학회가 어떤 조직인지 알면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이해된다.

언론 2006-03-01 08:22:45
언론은 설문 조사할 때 공정한 입장에서 신중하게 조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엉뚱한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언론이 사전선거 운동을 한다는 말이 된다. 그러므로 설문을 작성할 때에는 후보의 인품과 참신성(도덕성) 그리고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문항을 만들어서 문항별로 퍼센트를 매겨야 한다. 그래야 신빙성이 있다고 본다. 구체적으로 묻지 못하고 그냥 지지도만 물었을 때에는 뭣도 모르는 사람은 그냥 아는 사람을 표시할 것이고 또 같은 성을 가졌으면 에잇! 괸당이니까 하고 표시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야 진정한 특별자치도의 일꾼을 뽑을 수 있을까요? 작금의 그런 설문조사라면 아무 의미가 없고 아예 하지 않음만 못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