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각종 시책에 대한 엄정한 감시가 요구되는 상황에 발맞춰 '주민옴부즈맨'제도가 활성화 된다.
제주도는 27일 '주민옴부즈맨'운영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2006년 제주도 주민옴부즈맨 제도 운영계획 및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년2~3회 제주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책을 발굴해 주민옴부즈맨에게 모니터링 과제를 부여, 주요 시책에 대한 파급 효과를 평가하여 시책 추진의 방향을 재 설정토록 해 도민 권익 보호 및 참여자치를 조기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행정기관의 중심이 된 옴부즈맨 활동에서 자율적인 자치활동으로 전환해 자율적인 모임을 통해 도정에 대한 엄정한 감시를 위한 주민옴부즈맨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주민옴부즈맨과 정기 간담회, 도정자료를 송부하는 등 제주도정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옴부즈맨 역할에 따른 특강 및 활동이 우수한 주민옴부즈맨에 대해 표창을 실시해 주민옴부즈맨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옴부즈맨의 제안, 제보, 건의사항을 집중 관리해 도정에 반영, 주민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하여 도민을 위한 도정으로서 진정한 참여자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1999년 5월 15일 제주도 주민옴부즈맨제도 운영규정을 제정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 해 6월 28일 총
58명을(읍.면.동 지역주민 43명, 전문가 그룹 15명) 제4기 제주도주민옴부즈맨으로 위촉해 2년 임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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