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12:04 (목)
현명관 "소라 값 kg당 최소 5천원 이상 보장"
현명관 "소라 값 kg당 최소 5천원 이상 보장"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5.30 15: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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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30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해녀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 방안을 마련해 소라 값이 kg당 최소 5000원 이상 되도록 보장하겠다"고 밝힘과 동시에 수산 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현 후보는 "해녀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소득 증대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일본에 국한된 소라의 해외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국내시장에 '제주산 소라'라는 브랜드로 진출해서 kg당 3000~4000원에 머무는 가격을  최소 kg당 5000원은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라 가공 산업을 육성해 소라 자체를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고 미역과 톳 역시 웰빙식품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면서 "직판 유통채널과 국내.외 다양한 판매채널을 구축하고, 관련 식품가공업을 육성해 해녀의 총수입을 200억원에서 5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공약했다.

제주해녀가 채취한 수산물의 차별화를 위한 '(가칭)해녀마씸' 브랜드 육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 후보는 "'해녀마씸' 브랜드는 간이 해산물직판장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의 품질을 도지사가 인증, 해녀 입장에서는 보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제주도민과 관광객은 청정 해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 청정수산업이 제주경제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수산업 종사자의 소득증대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근해어선 휴어기 때 러시아 복어 어장이나 서해안 어장을 개척해 조수입 극대화를 꾀하겠다고 복안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현 후보는 "연안어선 어업허가 제도를 개선해 연중 조업 조건을 추진하고, 어업 경영경비 절감을 위해 유류비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그는 "전복.오분자기.홍해삼 등 수산자원 인공종묘 생산기지를 조성하고 수산물 가공업을 육성해 청정 브랜드 개발 및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양식 대표 어종 중 제주 광어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판매를 증대시키겠다"며 "다금바리.참조기.참치양식 개발을 지원하고 어민 소득증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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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킴이 2010-05-30 15:51:17
하나같이 맘에 드는 공약들만 계속 발표해주시네요..다 지켜주실거라 믿습니다..
근데 불안해요...꼭 이번에 당선이 되셔야할텐데..멍청한 도민들이 다른사람 찍을까봐..이번에 제주 꼭 경제발전해야합니다...제주도 살기좋은곳이 되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