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했던 전투경찰대원이 5일 뒤 자신이 근무하던 초소 인근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오후 2시39분께 서귀포시 예래동 속칭 '논짓물' 해안가에서 128전경대 소속 신 모 이경(20) 이 숨져 있는 것을 해안선을 수색하던 128전경대원들이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신 이경은 지난 21일 오전 8시50분께 이 해안 초소에서 근무를 하던중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한 후 근무지를 무단 이탈해 소속 부대와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경찰은 신 이경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소속 부대원들을 상대로 탈영 원인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